교회가 영혼구원을 해서 교회를 성장시키려는 의도는 분명히 있습니다. 그러나 동기의 순서가 바뀌면 교회주의에 빠집니다. 교회를 주님보다 더 사랑하고 중요하게 생각하게 됩니다.
교회 안에만 머무는 그리스도인의 신앙이 위험한 이유는, 진리가 아니라 교리가 신념이 되고 안전주의에 빠져 자기 확신의 오류에 빠져 교회주의에 중독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좋은 것을 경험한 사람들은 기뻐서 다른 사람들에게 그것을 소개하고 싶고, 같이 나누고 누리고 싶어 합니다. 바로 복음이 그렇습니다. 그래서 전도는 의무가 아니라 기쁨입니다.
전도는 사탄의 지배 아래 신음하는 영혼들을 구출해 내는 영적 전쟁입니다. 결단코 쉬운 싸움이 아닙니다. 치열하게 싸우지 않으면 절대로 승리할 수 없습니다.
영적전쟁은 목소리를 높여 예수천국 불신지옥을 외치는 것이 아니라, 믿지 않는 사람들을 섬기는 종이 되는 영성으로, 희생과 헌신을 통해 복음의 옳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건강한 교회는 가르쳐서가 아니라 보여줌으로써 제자를 만들어 내고, 배운 사람은 배우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배운 것을 또 다른 사람에게 전수합니다.
예수님을 닮는 것은 인간의 노력이나 수양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하시던 사역을 할 때 성령님이 내 안에 내주하셔서, 점점 예수님 닮은 사람으로 만들어 주십니다.
목장에서는 성경공부나 설교내용을 토론을 하는 곳이 아니고, 자신을 솔직히 열어 보여 주는 자리이며 동시에 진솔한 감정을 나누면서 정죄하지 않고 함께 기도하며 치유 받는 곳입니다.
전도와 선교보다 은혜가 살아 있는 주일예배를 드리는 것이 더 중요한 이유는,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할 때 헌신을 결단하고 복음을 위해 섬김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신 것은 성공을 요구하지 않으시고 충성을 요구하신 것임으로, 순종과 섬김을 당연하게 여겨야 하며 희생이 없는 신앙생활을 미워해야 합니다.
전도는 먼저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를 게을리 하고 성령 충만을 소홀히 하면 결코 종의 리더십을 유지 할 수 없습니다. 진심을 다해 기도 할 때, 성령께서 구원 받아야 할 영혼을 붙여주십니다.
교회가 건강하려면 한 영혼 구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목사, 모든 관심의 우선순위가 영혼구원을 위한 협력으로 똘똘 뭉쳐진 성도들이 섬김과 헌신이 있어야 합니다. 영혼구원의 소원이 교회성장보다 앞서야 합니다. (장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