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이 감사의 표현입니다.
감사는 고마움을 느끼는 마음 표현입니다. 주변에서 감사의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을 보면, 가슴이 찡한 감동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사람은 감사할 때가 가장 아름답습니다.
그러나 제일 어려운 일이 감사할 것이 없을 때, 감사를 찾는 일입니다. 동시에 감사하지만, 감사를 표현하는 일이 서툰 것은, 그 이유가 영적인 일이기 쉽지 않습니다.
좋은 일에만 감사하는 것이 일반적인 사람들의 특징인데, 어렵고 힘든 일, 고난과 상처 받음에도 감사하는 것은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를 믿는 믿음 안에서만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시편에 감사하는 시는 거의 다 잘 되고 좋을 때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어려운 중에도, 환난 가운데도 도움을 주시고, 인도해 주시고, 보호해 주신 은혜를 감사하고, 미래에도 그렇게 해 주실 것을 믿고 감사하는 내용들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자꾸 감사하라고 명령합니다.
감사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그 어떤 일도 당연하게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감사할 수 없고, 감사를 표현할 수 없습니다. 지금 내가 받고 누리는 것은 모두 하나님이 은혜로 주신 것인데, 감사할 것이 없고, 감사표현이 되지 않는 것은 영적 무지 상태이거나 교만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감사는 이전에 보지 못했던 것을 보는 영적안목입니다. 흑암과 같은 상황에서도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면, 감사 조건을 찾아내고, 의지적으로 감사를 표현할 때 그 흑암의 상황은 물러가게 됩니다. 그래서 감사는 강력한 영적인 힘입니다.
감사는 ‘덕분에’라는 말과 동시에 시간을 사용하고, 물질을 사용하고, 몸을 사용해서 표현하는 것입니다. 입으로만 쉽게 감사하다고 던지는 말은 감사 표현이 아닙니다. 감사란, 당연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깨는 도끼처럼, “당연함”이 깨어질 때 “덕분에”가 탄생하고 정성이 표현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가장 좋아하시고, 기뻐하시는 것은, 우리가 감사하다고 표현할 때입니다. 마음과 정성을 다해 몸과 물질을 구별하여 드리며 감사할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보상으로 더 좋은 선물을 준비해 주십니다. 마치 자녀가 부모에게 진심으로 감사할 때, 부모가 자녀를 위해 준비하는 선물처럼, 하나님도 ‘깜짝’ 선물을 해 주십니다.
신앙생활의 덕목 중에는 감사를 배우는 일이 매우 중요합니다. 섬김을 받고, 사랑을 받고, 도움을 받아도 감사할 줄 모르고, 감사를 표현하지 못하는 것은, 감사 표현을 배우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처음에는 감사한 마음이 있다가, 나중에는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계속 주어지지 않으면 분노하는 것이 인간의 속성이니 감사하는 훈련은 꼭 필요합니다.
의지적으로 감사를 찾고 표현하면 삶이 회복되고, 관계가 치유되고, 하나님께 영광이 돌려집니다. 감사할 내용이 풍성하면 풍성할수록 기도 응답이 많아집니다. 감사의 계절에 최대의 감사 표현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도록 합시다. 어려운 지난 1년 동안, 우리를 보호해 주신 하나님과 아름답게 교회를 섬겨주신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장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