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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닙니다.

만약 응답 받지 못한 기도와 오랜 기다림에 지쳤다면,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포기하지 말아야 할 이유는, 아직 늦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영이시라 우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살아 계시고 초자연적인 방법으로 당신의 자녀들에게 개입하셔서 선한 일을 주도하십니다. 다만 딱 한 가지 우리에게 계속 기도하도록 하십니다.

사실 우리가 급하다고 여길 때 하나님은 급하지 않으십니다. 기다리게 하십니다. 그리고 한 번에 한 단계씩 이끄시는 것이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하나님을 알아 갈수록 천천히 일하시는 것이 결코 우리에게 해롭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때로는 빠르게 긴급조치로 응답하시지만, 하나님이 더디게 일하시는 이유는 우리에게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께 있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영광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날 그때 까지는 끝난 것이 아니므로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어떤 때는 하나님이 일부러 나와 거리를 두실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무관심한 것 같은 느낌은, 갈급한 영혼이면 어느 정도 금방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애가 타는데 기도 줄이 잡히지 않을 때는 더 간절함이 있습니다. 그때는 우리의 믿음을 연단 시키시는 중입니다.

우리의 기도는 미신적 차원이 되지 말아야 합니다. 기도는 응답 받을 때까지 하는 것이 기독교 신앙의 기도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관심을 얻기 위해 마치 우리에게 전혀 관심이 없으신 듯 침묵하실 때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의 속마음을 보시기 위해 그렇게 하시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에 응답해 주시는 것 자체를 기뻐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은 나의 문제 그 자체가 해결되고 풀어지는 것보다, 하나님과 더 깊은 사귐을 갈망하십니다. 기도할 때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도록 하시고,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기도가 되도록 하십니다.

물론 기도가 응답되지 않는 이유가 항상 우리에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더 높은 하나님의 목적이 있습니다. 그 예로는, 예수님의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어주시지 않았습니다. 겟세마네의 기도를 들어주지 않으신 이유는, 십자가를 지게 하고, 고난을 겪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고 부르짖었습니다. 가만히 살펴보면, 항상 예수님은 ‘아버지’라고 불렀는데, 아버지라고 부르지 않은 유일한 그 순간에,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죄와 악을 예수님께 담당 시켰습니다. 결국 예수님이 죽으신 후에 기도가 응답이 되었습니다.

현실적으로는 실망이 될 수 있지만, 응답되지 않은 기도에 대해 감사해야 합니다. 천국에 가서야 그 이유를 알게 될 것이며, 오히려 응답 되지 않는 것을 그때 감사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과, 하나님이 허용하는 모든 상황에는 목적이 분명히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쉽게 응답해 주신다면, 우리는 기도를 가벼이 여길 것이며, 하나님에 대해서도 가벼이 여길 수 있을 것이므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법으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때에 이루어 주시는 것입니다. 절대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닙니다. (장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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