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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노출시켜야 건강한 자아의식으로 천국을 누립니다.

내가 나를 사랑스러운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사람을 만나는 것이 편안하고 자신감이 있습니다. 무의식중에 내가 나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에 대한 자아의식이 건강하기 때문입니다.

자아의식이 건강한 사람은, 다른 사람들이 남에 대해 무슨 얘기를 할 때, 그것을 긍정적으로 받아드립니다. 하지만 그 반대의 자아의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남이 무슨 얘기를 하면 그것을 비틀어 왜곡해서 들을 수 있고, 괜히 자기를 두고 한 얘기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조하리의 창’이라는 심리이론은 누구나 ‘자아’에는 4개의 영역이 있는데, 하나는 나도 알고 남도 아는 열린영력이고, 또 하나는 나는 알지만 남은 모르는 은폐영역이 있고, 또 하나는 남은 아는데 나는 모르는 맹인영역이 있고, 마지막 하나는 나도 모르고 남도 모르는 미지영역이 있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4개의 영역 중에, 열린영력과 은폐영역을 잘 포장해서 조절하고 자기를 노출시키며 살지만, 사실은 이 네 영역이 모두 우리의 건강한 자아의식에 영향을 미칩니다. 그러므로 은폐영역을 가능하면 없애기 위해서 끊임없이 나를 노출하고 투명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동시에 맹인영역을 없애기 위해서는 반복해서 내 자신을 돌아보고 다른 사람의 피드백을 들어야 내가 나를 객관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그렇게 노출하고 피드백을 듣다 보면 점점 미지영역도 같이 줄어들 수 있게 됩니다.

내 자신을 알아가고 노출하는 과정은 항상 이기심과 감정의 횡포로 인해 불편함과 고통이 따르겠지만, 지속적으로 의도적인 노력을 하면, 네 영역이 파악이 되고, 내가 누구인지 알게 되면서 건강한 ‘자아의식’이 만들어지고 인격의 중요한 부분이 됩니다. 물론 완벽할 수는 없습니다.

나를 감추는 가면을 평생 쓰고 있으면, 자신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상태로, 나 아닌 다른 사람으로 살고 싶은 마음의 미숙한 사람으로 삶을 살게 됩니다. 미숙함이란, 항상 내 중심으로 모든 것이 다 돌아가기를 바라며, 나의 옳음이 정상이고, 다른 사람의 옳음의 주장에 대해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게 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용서받은 죄인입니다. 그러므로 나 자신을 많이 노출해야 합니다. 순수하게 깊이 자신을 드러내는 연습과 훈련을 의도적으로 해야 합니다. 그리하면 건강한 자아의식이 생기게 되고, 그로 인한 삶에서 자유로움을 맛보고 어떻게 건강한 자아가 성장하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자기통제를 통해 건강한 자아의식을 만들려고 노력해도, 정직한 자기 내면의 이야기를 하지 못하면 자신을 객관적으로 모르게 됩니다. 자기를 모르면 가까이 관계 맺는 다른 사람도 모를 수밖에 없고, 그런 상태가 지속되면 관계는 불편하고 반복적으로 깨어져 버립니다.

우리는 누구나 허물과 실수가 많습니다. 그래서 교회는 병원입니다. 병원에 온 환자가 환자 아닌 척하면 성령님은 우리를 고칠 수가 없습니다. 서로 존중하고 격려하며 숨겨진 장점을 찾아서 세워주면, 교회생활과 목장모임이 천국 같은 곳이 될 수 있습니다. (장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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