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on facebook
Share on twitter
Share on linkedin
Share on whatsapp

말씀을 듣는 마음에 방어벽을 세우지 말아야 합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상처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 어디든 상처받지 않는 곳은 없습니다. 문제는 상처받은 후 나의 마음에 형성되는 부정적인 반응의 현상입니다. 일단 상처받은 사람은 그 상처로부터 내 마음을 보호하고, 또 다른 상처를 예방하기 위해 미리 방어벽을 세웁니다.

대부분은 나를 보호하기 위해 세운 그 방어벽 안에 도리어 내가 갇히는 됩니다. 일단 방어벽이 세워지면, 또 다시 쉽게 시험에 빠지게 됩니다. 밖에서가 아니라 내 안에서 모든 정보를 왜곡하고 의심하고 피해의식을 갖는 근원지가 형성되기 때문입니다.

모든 일을 ‘과거에 받은 그 상처’라는 필터를 통해 사람을 대하게 됩니다. 생명의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도 왜곡되게 받아 드립니다. 자신의 부정적인 경험의 그물망 바탕으로 영혼에 들어오는 말씀을 걸러내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바로 사탄이 원하는 견고한 진입니다.

그래서 요새보다 정복하기 어려운 것이 자기 마음이라고 합니다(잠언 16장 32절). 그러나 어떠하든지 기도하며 의지적으로 방어벽을 허물어 내야 합니다. 그렇게 해야, 상처받았다고 생각한 그 사건과 문제와 그 말이 상대방의 의도적인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내 자신의 감정 상태에서 내가 이루어 낸 것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시험에 빠진 사람은 자신이 세웠던 그 방어벽을 통해 들어오는 모든 정보를 왜곡하고 주변 사람들을 의심하는 근원지가 자신인 줄 모릅니다. 사랑을 받기를 원하지만 두려움 때문에 수용하지 못합니다. 또 상처 입을까봐 두려움 때문에 더 견고한 방어벽을 세우게 됩니다.

계속 이러한 상처받은 마음을 붙들고 방어벽을 세우면 성령의 임재를 경험하기 어렵습니다. 다시 상처받더라도 마음을 열어 말씀이 일하실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주변에서 부당한 일을 경험할 때, 방어벽을 세우면 그만큼 내 자신이 하나님과 멀어질 수 있고, 사소한 말 한마디에 상처받고 스스로 ‘견고한 진’ 속에 갇힙니다.

설교 말씀을 들을 때, 상처가 되거나 마음이 불편하면, 지금 듣고 있는 그 내용이 나의 감정을 건드려서 불편한 것일 수도 있지만, 사실은 이미 방어벽으로 세워 놓은 견고한 진을 부수어 내야 하는 성령님의 음성일 수 있습니다. 찔리는 것이 영적 축복이고 은혜 받는 것이며, 마음의 방어벽을 허물 수 있는 절호의 찬스입니다.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수 없이 마음에 방어벽을 세울 수밖에 없는 일들이 생깁니다. 그때마다 상처받았다는 그 생각이 사실은 내 감정의 반응이고 사실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원인제공은 밖 아니고 내 자신일 수 있습니다. 회복과 치유를 경험하려면, 말씀을 듣는 마음에 방어벽을 세우지 말아야 합니다.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 종교지도자들의 실패는 미리 세워 놓은 방어벽 때문에, 예수님의 말씀이 뚫고 들어갈 틈이 없었습니다. 마음 문을 미리 닫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님으로부터 책망을 받았던 것입니다. 찔리는 것과 불편한 말씀이 영혼을 회복하는 치료약이라는 것을 몰랐습니다. 은혜를 받았다는 말의 뜻은 듣기가 불편하고 아프지만 쓴 소리로 견고한 방어벽이 깨어질 때입니다. (장목사 드림)

레이아웃 구독

최근 인기

더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