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 하나님은 우리가 당신의 뜻 안에서 꿈을 꾸며, 기도하는 것이 응답 되도록 역사하시기를 기뻐하십니다. 그렇게 하시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서 일하고 계시는 것을 우리로 하여금 경험하게 하시고, 영광을 받으시기 위함입니다.
어떤 의미에서, 꿈이 없는 사람은 살아 있으나 죽은 사람과 같습니다. 꿈이 없으면 되는대로 살아가고, 간절히 바라는 것이 없으니 무기력 하게 무절제하게 살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꿈이 간절하면 환경과 상황은 문제가 되지 않고, 절망은 사치에 불과합니다.
꿈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힘이며, 모든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는 능력입니다. 꿈은 역경을 이겨내고, 유혹을 물리치고, 어려운 상황을 뚫고 나가서 역전시키며, 아무리 어려워도 반전을 기대하고 포기를 모르는 강력한 에너지입니다.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먼저 꿈을 소유해야 합니다. 꿈이 없으면 목표를 세우지 못하고, 목표가 없으면 생각 없이 살게 됩니다. 마음의 소원이 꿈인데, 어떤 소원이 있는지를 확고히 정해야 그 꿈을 위해 집중력 있게 한 해를 살게 됩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원하는 것을 성취하고 싶은 일, 어디에 가보고 싶은 일,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은 것, 누군가를 만나고 싶고, 누군가를 닮고 싶은 것, 등이 꿈이 될 수 있는데, 우리는 거기에 꼭 한 가지를 더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무엇인가를 기여하고 싶은 것이어야 합니다.
일단 꿈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하나님과 친해야 합니다.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가 아닌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는 꿈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내가 아무리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꿈이라고 해도, 하나님과 관계가 친밀하지 않으면 그 꿈이 이루어지지 않게 하나님이 역사하십니다. 이유는,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기 때문입니다.
꿈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인간관계를 좋게 가꿀 줄 알아야 합니다. 꿈의 성취는 어느 날 하늘에서 뚝딱 떨어지는 것이 아니고, 사람과의 관계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오랜 만남은 물론 처음 만남을 소홀히 하지 않아야 하고, 거절과 오해와 시련과 역경과 비난을 이겨내며, 무관심과 관계를 단절하고 싶은 유혹을 극복해야 합니다. 인간관계에 대한 지속적인 성실함과 나를 낮추는 겸손함을 유지시키고, 한번 약속하면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꿈을 이루기 위한 기도가 응답되려면, 기다리는 인내가 필요합니다. 하루아침에 꿈이 이루어지고, 한 순간에 기도가 응답되지는 않습니다. 초심이 끝까지 가려면 뒷심이 필요하고, 중간 중간에 불편함과 절망감과 낙심과 싸워 이기려면 포기하지 않는 인내가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이 도와주셔야 꿈이 성취될 수 있으니, 하나님 앞에서 성결해야 합니다. 이유는, 꿈이 이루어지기 바로 직전에 시험이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반복적인 간절한 기도와 말씀에 기쁘게 순종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꿈을 나누고, 함께 식어져 가는 가슴에 불을 붙여 줄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2023년 한 해 동안,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꿈을 꾸면서, 용기와 격려와 응원과 지혜를 서로 나누는 모든 분들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장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