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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 Is Still With Us

교단 소식지 ‘BANNER’에 실린 Article 내용과, 2024년 CRC Synod(총회)가 끝나면서 결정된 내용을 공유하고, 우리 교회가 함께 교단과 Calvin 신학교를 위해 지속적으로 기도하기를 원합니다.

 
우리교회가 속한 CRC교단은, 다른 대형교회 교단에 대해 비교적 개혁적입니다. 하지만 동성애에 대한 입장에 있어서는 죄로 간주하고, 교단이 허용할 수 없음을 2022년에 결정했습니다. 올해도, 우리교단은 총회에서, 간통의 죄와 더불어 동성애를 금지하며, 이를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108문의 해석으로 선언함으로써 신앙고백과 같은 지위를 갖도록 했습니다.
 
동시에, 교회는 유혹에 직면한 성소수자들에게 환영과 환대, 은혜의 장소가 될 것을 권고했습니다. 이는 동성애자들을 교회에 오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동성애의 유혹에 직면한 자들을 올바른 복음으로 돕기 위한 교회의 배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총회의 결정에 대해, 반대와 성에 관한 신앙고백적 가르침을 수정해야 한다는 요청과 치열한 토론을 했지만, 2022년의 결정을 고수하고, 교회가 이를 준수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이로써 2024년 총회의 입장에 동의하지 않는 교회에 대해서는 자원 탈퇴의 절차를 제공함으로써 동성애 문제는 마무리되었습니다. 숫자 중심이 아닌, 경건한 부흥에 대한 결정, 북미주 개혁교회가 성경적 진리를 지키기로 한 일은 그동안 교단과 총회를 위해 기도한 하나님의 응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이번에 확정된 총회 결정의 명확성은 우리가 앞으로 지향하고자 하는 성경적 교회와 신앙생활에 도움이 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후에 징계와 탈퇴로 인한 감정이 격해질 수 있고, 한 몸 된 교단이 겪어야 할 고통이 있기 때문에, 눈물의 기도가 더욱더 필요합니다.
 
지난 2000여년 교회 역사속에서, 시대마다 교회는 위기를 겪어 왔고, 그런 중에도 진리를 파수해 왔습니다. 분명한 것은,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삶 속에서 죄와 씨름하고 있다는 사실이고, 신학은 달라도 진리인 성경은 왜곡할 수 없고, 하나님을 불완전하게 알고 사랑하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약속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입니다. 
 
총회를 마치면서 고무적인 내용은, CRC교단 내에 기도하며 성장하는 한인 교회와 히스패닉 교회로부터 놀라운 간증들을 들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25명의 새로운 목사 안수 후보자를 승인했고, 2025년에 있을 33개의 교회개척 계획을 미리 축하한 일입니다.
 
이럴 때 우리의 신앙적 삶의 자세는, 우리가 온유함을 선택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는 선한 싸움은 다른 교회나, 민족, 교단과의 싸움이 아닙니다. 우리는 마귀와 그의 세력에 대항하여 영적싸움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싸움을 위해서는 우리에게 꼭 온유함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세속주의 인본주의와 싸울 때입니다. 여타의 다른 교단이 이미 분리와 싸움으로 큰 위기를 겪고 휴유증이 심각합니다. 우리 CRC 교단도, 진리를 파수하면서 격변과 위기를 맞았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와 함께 하실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함께 지속적으로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장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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