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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감 있는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합니다.

본인 자신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다고 하면서, 주변 사람을 무시하고 막 대하면서 거친 태도와 판단하는 말을 함부로 하는 분들을 종종 보게 됩니다. 다른 사람들을 비하하면서 자신만을 의롭게 여기는 것입니다.

그러한 태도의 근거는, 갈라디아서 1장 10절의 ‘이제 내가 사람들에게 좋게 하랴 하나님께 좋게 하랴 사람들에게 기쁨을 구하랴 내가 지금까지 사람들의 기쁨을 구하였다면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니라’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의 전후 문맥을 이해하지 못하면, 사람을 좋게 하거나, 사람들의 기쁨을 구하는 것이 잘못된 것처럼 인식하게 됩니다. 이 말씀의 방점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입니다. 우선순위가 하나님이라는 뜻입니다. 하지만 사람을 기쁘게 하는 일을 해서는 안 된다는 뜻이 아닙니다.

우리의 실수는 사람을 기쁘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에 방점을 둘 때, 사람에게 무례히 행하고, 무시하고 막 대하고 거칠고 비난과 비판을 하는 것을 하나님 앞에 떳떳한 것으로 여길 때, 이미 하나님과의 관계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잘 믿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실수는, 주변 사람들에게 무례함, 불쾌함, 불편함을 느끼게 하면서, ‘나는 하나님 앞에서 떳떳하다’고 포장하는데, 바리새인의 영성이며 복음과 동떨어진 마음 자세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만 기쁘시게 한다는 명목으로 아내와 자녀에 대한 부양 의무를 감당하지 않고, 하나님만 기쁘시게 한다는 자세로 남편을 박대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다는 명목으로 사회생활을 하면서 사람을 함부로 대하며 상처를 주고 무안하게 만드는 것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면 당연히 하나님의 성품이 생겨납니다. 희생과 섬김과 돌봄과 주는 것이 체질화됩니다. 수혜 받는 사람들에게 호감과 매력이 느껴지게 됩니다. 그렇게 해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니까, 사람들에게 기쁨이 되고 호감과 매력이 생기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 15장 1,2절에서, ‘강한 우리는 약한 사람들의 약점을 돌보아 주고, 우리 자신을 기쁘게 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 각 사람은 이웃을 기쁘게 하되, 그에게 유익을 끼치고 덕을 세워야 합니다.’ 하고 이웃을 기쁘게 하는 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6절) 합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과 믿음이 약한 사람들에게 호감을 주는 삶이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것입니다. 희생과 섬김과 돌봐 주는 그 모습에서 그들은 하나님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것은,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건강한 신앙과 영적 세계에는 흑백논리가 거의 없습니다. 우선순위는 당연히 하나님이 먼저입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전혀 매력 없고 호감 없는 사람이 하나님을 기쁘게 한다는 명목으로 주변 사람을 무시하고 막 대하면서 거친 태도와 판단하는 말을 쏟아 놓는다면 전혀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모두 호감 있고 매력 있는 성도들이 되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기를 기대하고 기도하며 기다립니다. (장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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