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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문제보다 은혜를 찾아야 하나님이 기쁨을 주십니다.

말씀 읽기 중에, 사도행전 10장 15절의, ‘하나님이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고 베드로에게 주님께서 하신 말씀을 묵상하다가, 우리 개인과 교회 안에서 우리의 관점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교회는 성령공동체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보시는 관점과 내가 보는 관점은 다를 수 있습니다. 내가 보는 고정관념의 프레임에 갇혀 살지 말고, 오늘 안 되어도 내일 되게 할 수 있는 성령님을 의지하고, 은혜로 보는 것이 신앙생활입니다.

어디를 가거나, 누구를 보거나 습관적으로 문제를 찾는 사람은 계속 문제만 보입니다. 그러나 은혜를 찾은 사람은 문제가 없는 것이 아니지만, 항상 문제보다 은혜가 보입니다. 반대로 문제가 잘 보이는 사람은 정작 자기가 문제인 것을 전혀 보지 못합니다.

사람은 자기 프레임으로 사물과 상황과 사람을 보게 됩니다. 자기 안에 은혜가 있으면 문제를 봐도 은혜로 덮습니다. 그 이유는 문제로 보면 문제가 태산 같고, 은혜로 보면 감사할 일들이 더 많아 지기 때문에, 하나님께 기대감을 두는 것입니다.

사람이나, 어떤 환경을 문제로만 보면 금방 은혜는 사라집니다. 은혜가 사라지면, 사탄은 얼씨구나 하고 덤빕니다. 부정적인 감정을 자극하고, 되는 일도 못하게 하고, 멀쩡한 사람까지도 싸잡아서 문제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내가 말하는 것이 부정적이면, 항상 주변은 문제 투성이고, 그럴 수밖에 없는 상황이 주변에서 계속 벌어지게 됩니다. 실제로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보는 자신이 주도적으로 사람이나 환경을 문제로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문제가 있어도 내가 말하는 것이 감사의 표현이고, 어려운 상황 가운데도 은혜를 발견하게 되면, 아무리 그 상황이 어렵고 힘들고 문제로 점철되었다고 해도, 문제를 풀어 주시는 역전의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녀에게 감동할 일들을 보여주십니다.

문제의식이 없이 살라는 것은 아닙니다. 비판적 자기성찰은 꼭 필요하지만, 그러나 비판적 타인판단은 삼가야 합니다. 이유는 내가 듣고 보고 알고 있는 사실과 하나님께서 알고 보시는 실상은 확연히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아무리 옳은 말을 하고, 우려와 염려하는 뉘앙스로 누군가에 대해 말하는 그 말은, 은근히 나의 옳음을 주장하는 교만함이고 바로 그것이 문제입니다. 교회는 치료 받아야할 사람들이 모이는 병원이므로, 성령님의 역사를 제한하는 비난과 판단은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합니다.

우리는 교회 안에서 문제보다 은혜를 보아야 하고, 다름과 차이를 인정하며 인정과 격려와 칭찬으로 서로를 세워주어야 합니다. 완전한 사람이 교회 안에 아무도 없고, 은혜가 필요 없는 사람만이 교회에 모였기 때문입니다. 문제를 찾기보다는 주님께서 베푸신 은혜를 찾으면, 내 안에 샘물처럼 계속 은혜가 솟아나게 됩니다. (장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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