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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와 여자의 차이를 인정해야 부부가 교회 될 수 있습니다.

부부는 서로 맞지 않는 것이 정상적입니다. 처음부터 척척 잘 맞는다는 부부는 기이하고 희귀한 현상입니다. 어떻게 보면 안 싸우는 것이 비정상입니다. 그 이유는, 창조 때부터 남녀는 심리적 특성과 생리적 특성이 서로 다르게 지음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서로 다투고 갈등하면서, 서로에 대해 배우면서, 성장하고 한 몸을 이루는 것입니다.

남성은 지배하고, 여성은 순종하는 관계, 혹은 남녀 간에 존재하는 경쟁이나 적대감으로 나타나는 갈등 현상은 타락의 결과이지 하나님의 본래 의도가 결코 아닙니다. 창조 때부터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남녀는 심리적 특성과 생리적 특성이 서로 다르게 지음 받았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남성은 여성이 자신을 신뢰하는 것(칭찬, 인정)으로 사랑을 느끼고, 여성은 남성이 염려해주고 관심 가져주는 것(보호, 공급, 편이 되어 줌)으로 사랑을 느낍니다. 이렇듯 남성과 여성은 생각하는 방식과 정서적 욕구가 서로 다르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같아야 한다고 느끼니까 싸움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남자는 개관적인 사물감각을 지녔고, 여자는 주관적 인격감각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니 여자는 관계적이고, 남자는 이성적입니다. 이 간격을 서로가 좁히지 못하면, 남성은 극복될 수 없는 수치심(불만)과 여성은 충족되지 않는 동경(애착)으로 계속 마찰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남자는 일에서 만족감을 찾고, 여자는 관계 속에서 만족을 누립니다. 그래서 여성들에게 신경증환자들이 많고, 남성들에게 자아도취성 성격장애자들이 많습니다. 그 이유는, 여자는 화목한 관계가 중요하고, 남자는 승패가 중요하기 때문에, 여성에게 우울증 현상이 많고, 남성에게 분노조절 장애 현상이 많은 것입니다.

여성은 감수성과 직관력이 남성보다 뛰어 납니다. 반면에 남성은 감정을 억제하며 표현하는데 인색합니다. 그래서 이성적이며 합리적인 남성은 끊임없이 여성을 가르치려고 하고, 여성은 자기 느낌에 공감해주고 동정해 주기를 줄기차게 원합니다. 서로가 성격이 맞지 않는다는 것은, 바로 이점의 차이입니다.

남자는 직장이나 직업을 통해 자아를 실현하지만, 여자는 가족이나 관계를 통해 자아를 실현하는 차이가 있는 것이 일반적인 특성입니다. 여성은 과정 지향적이고, 남성은 목표 지향적입니다. 그래서 일을 결정하는 과정을 여성은 의논하기를 원하고, 남성은 결과로 존재감을 느끼니까 능력과 효율과 실적으로 자기를 과시하려고 합니다. 이 차이의 문제는 해결할 방법은 없습니다. 단순히 심리적 문제가 아니고 영적인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저의 경험은 결혼초기에 서로의 다름을 차이로 보고 수없이 많이 다투다가, 둘 다 틀린 것을 인정하고 좋은 부부사이 관계보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예배, 말씀묵상, 헌금, 봉사에 대한 원칙을 말씀 기준으로 딱 정하여, 진실로 최선을 다해 실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그렇게 해 보니 점점 성령의 열매(9가지)가 맺히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결코 할 수 없었지만 부부가 교회되게 지금도 성령께서 도와주시는 것을 느낍니다.(장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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