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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를 반대하는 이유를 알면 VIP를 더 잘 섬길 수 있습니다.

이 시대는 기독교나 교회나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말을 꺼내면 무조건 거부하고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이유는, 교회나 기독교나 그리스도인들이 뭔가 잘못해서 그렇다는 논리가 지배적인 분위기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보다 원인은 다른 것에 있습니다.

아예 교회 이야기 꺼내지도 말라고 하고, 기독교에 대해 알만큼 아니까 더 이상 말하지 말라고 하면서 대화의 싹을 잘라버리고, 처음부터 무조건 반대하는 이유와 원인은, 기독교나 교회나 그리스도인들 때문이 아니고, 그 사람의 영적현상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 사람의 영적현상이라 함은, 그 사람이 그렇게 반응하는 것이 어떤 대상에 대한 경멸감이 겉으로 나타난 것인데, 그 경멸감의 뿌리는 교만이며, 너보다 내가 더 낫다는 거만함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식견과 능력을 과도히 의도적으로 높이고 싶어서, 방어막을 치고 기독교나 교회나 그리스도인을 깔보며 멸시하면서 스스로를 높이는 것입니다.

물론, 믿지 않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볼 때, 교회는 이래야 한다고 느끼는데 교회가 그렇지 못하고, 그리스도인의 삶이 이래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서, 경멸감 저항감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믿지 않는 사람들보다 윤리와 도덕적으로 더 정직하고 선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무조건 반대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보다도, 어떤 지식이나 사람에 대해, 혹은 어떤 사회문제나 정의롭지 못한 정치 현상에 대해 경멸감을 나타내는 것은, 의분을 표현하는 것 같지만 실제는 자기가 자신을 스스로 높이기 위한 방편으로 삼고자 하는 고압적인 자세와 태도에서 기인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가장 큰 죄인 것을 몰라서 그리합니다.

사람에게 있어서 영이 죽어 있으면, 계속 자신이 존경받고 대접받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힙니다. 그 욕망을 위해 자신의 능력을 키울 생각보다는, 대신 어떤 대상을 경멸하고, 깔보고 멸시하면 본인이 높아지는 것으로 여기는데, 혼(생각)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해서 의도적으로 교회와 그리스도인을 비하하고 굴종시키려는 것입니다.

무조건 반대하는 것은, 객관적인 사고로부터 시작되는 것이 아닙니다. 손상된 사고능력, 창의력의 부재, 감정의 왜곡상태가 고착되어, 관계를 깨는 것을 쉽게 여기고, 선입견이나 정확하지 않은 정보에 편승된 상태이기 때문이고, 무엇보다 마음 가운데 고립감, 외로움, 두려움이 있어서 미리 마음을 닫고 방어막을 치는 영적현상입니다.

그래서 심령이 가난한 자가 복이 있다는 주님 말씀이 백번 맞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그렇게 자신하던 것들이 무너지고 흔들리면, 불안하고 초조하고 지푸라기라도 붙잡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러면 그럴수록 더 기독교나 교회나 그리스도인을 반대하고, 경멸하는 것은 비로소 하나님 만날 때가 된 것입니다.

누군가가 말했듯이, 섬을 떠나봐야 그 섬이 보이듯, 열쇠를 찾다가 없으면 ‘있을 리 없어 보이는 곳’을 뒤져 보아야 예상치 못한 곳에서 잃어버린 열쇠를 찾듯이, 진리가 무엇인지, 인생의 의미가 무엇인지, 그보다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를 발견할 기회 앞에 서 있으니, 경멸해도 반대해도 상처 받지 말고, 긍휼히 넉넉히 겸손히 섬기고 감동을 주어 복음을 전해야 할 것입니다. (장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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