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한인 디아스포라 740만 명 중에 고국 대한민국에 대하여 무관심한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요즘 한국 소식으로 염려가 되는 분들을 위해, 신기한(?) 내용의 글을 나누고 함께 공감하고 싶습니다.
기독교 선교 초기 조선에 온 미국인 선교사가 보니 양반들 모두 갓을 쓰고 다녔는데, 그 모습이 하도 신기하여 한 유식한 양반에게 선교사가 질문하였습니다. ‘그 머리에 쓴 게 뭐요?’ 그 양반이, ‘갓이요.’ 하고 대답했습니다.
선교사는, ‘아니 갓이라니 … 갓(God)이면, 하나님인데, 조선 사람들은 항상 머리에 하나님을 모시고 다닌단 말인가? 그렇다면 하나님의 영이 이미 이들에게 임했다는 것인가?’ 하고 의아한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선교사가 궁금해서 또 물었습니다. ‘그러면 이 나라의 이름이 무엇이오?’ 양반은 한자로 글자를 써 보이면서 대답했습니다. ‘그야 조선(朝鮮)이지요. 아침 조(朝) 깨끗할 선(鮮) 이렇게 씁니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그 선교사는 더욱 깜짝 놀라며, ‘조용하고 깨끗한 아침의 나라가 맞구나’ 하고, 朝(조)를 풀이해 달라고 하였습니다. 양반은 천천히 글자를 쓰면서 대답했습니다. ‘먼저 十(십) 자를 쓰고 그 밑에 낮이라는 뜻인 해 日(일)자를 쓰고, 또 十(십)자를 쓰고 그 곁에 밤이라는 뜻의 달 月(월)자를 씁니다.’라고 가르쳐 주었습니다.
양반의 설명을 들은 선교사는, ‘그러면 鮮(선)자도 풀이해 주시오.’ 하고 부탁했는데, 양반은, ‘물고기 어 (魚) 옆에 양 양(羊)자를 쓴다’고 말했습니다.
선교사는 다시 놀라며, ‘물고기는 초대교회의 상징인 ‘익투스’로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신앙고백이고, 또 羊(양)은 하나님의 어린 양이니, 鮮(선) 자는 완벽한 신앙고백을 의미하는 글자입니다.’라며 감탄했다고 합니다.
‘조선(朝鮮)이라는 나라는 이름부터가 낮이나 밤이나 십자가와 함께 생활하며,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이요. 우리의 구주이신 어린 양‘이라는 신앙 고백적 이름을 가지고 있구나! 조선은 하나님께서 예비해 두신 복음의 나라가 틀림없습니다.’라며 또 한 번 감탄하면서, ‘그러면 조선 사람을 영어로는 어떻게 씁니까?’ 하고 물었습니다.
어리둥절한 양반은 ‘Chosen People(조선 피플)’이라 쓴다고 대답하자, 선교사는 ‘와우! 선택된(Chosen) 사람들(People), 조선은 과연 동방의 선민(選民) 입니다! 조선인은 하나님(God, 갓)을 머리에 이고 다니며, 낮이고 밤이고 십자가와 함께 살아온 깨끗한 아침의 나라 천손민족(天孫民族)입니다.’ 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누가 의도적으로 지어냈다고 해도 놀랍고, 해석이 예사롭지가 않음이 분명합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애국가에, ‘하나님이 보우하사’(하나님이 이 나라를 고난과 역경 가운데서 지켜 주시고 보호, 인도해 주셨다는 뜻)라고 못 박아 놓았으니, 이만 하면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요!
펌+첨, (장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