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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으로 신앙생활 하는 것입니다.

신앙은 관념이 아니라 삶이고, 생활입니다. 신앙이란 지식을 머리로 인식하고 깨닫고 판단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고 몸으로 실천하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에 있어서, 머리로 알고 입으로 말하는 것과, 몸으로 터득한 것은 매우 다릅니다. 기도생활, 예배생활, 섬김생활, 전도생활, 헌금생활 등은 모두 몸으로 실천하는 것입니다.

머리로는 알지만, 몸이 따라가지 않으면 그 신앙은 이미 죽은 믿음입니다. 실천하는 것 까지가 듣는 것이고, 실천하지 않으면 못 들은 것입니다. 따라서 몸으로 어떤 것이 신앙생활인지 증명해 내고 실천해 나가는 것이 진정한 교회생활입니다.

신앙이 성장하려면, 힘들고 피곤해도 몸으로 신앙을 살아내는 거룩한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신앙공동체에서 어느 정도의 구속력과 규율과 강제력이 필요한 이유는 이기적이고 게으른 몸에 약간의 고통을 주어서 불편함을 극복하도록 하는 영적훈련입니다.

자전거를 타는 법은 머리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배웁니다. 이론으로 자전거를 배울 수 없듯이, 운전도, 음악도, 수영도 모두 몸으로 배우는 것입니다. 피아노 악보를 보고 아는 것과 손으로 연주를 해 보는 것은 전혀 별개입니다. 계속 연습할 때 손가락이 건반과 악보를 기억한다고 합니다.

신앙의 세계에서 믿음이 성장하는 것은, 머리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배울 때입니다. 그래서 몸으로 반복해서 책임을 감당해 볼 때 담대한 믿음이 생깁니다. 말씀대로 해 보지 않으면 믿음이 생기지 않습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이 명령형의 말씀을 많이 쓰시는데 그 이유는 우리의 머리로 분석하면 절대 순종할 수 없기 때문에, 이해 차원이 아니라 행동으로 일단 순종해 보라는 것입니다.

신앙의 세계에 있어서, 얼마나 성경을 많이 아느냐,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지만, 몸이 움직이지 않을 때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신앙이란 머리로 인식하고 깨닫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익히고 배우고 실천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머리로만 이해하려고 하는 사람들은, 구경꾼처럼 초대교회에 나타난 영지주의 이단과 같습니다. 그들은 관념적이고 철학적이고 추상적이고 사변적인 지식을 하나님을 아는 신앙생활이라고 착각했습니다.

똑똑한 사람이 머리로 신앙적 지식을 아무리 많이 터득하더라도, 성령의 이끌림을 받아 말씀을 실천하는 몸의 움직임을 통해 거룩한 기쁨을 맛보고, 책임을 수행하는 사람과는 신앙수준과 믿음의 차원이 분명히 다릅니다. 들음의 결론은 실천하는 것이고, 앎이 삶이 되어야 비로소 들음의 완성이 되는 것입니다. (장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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