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라는 단어는 “세상 가치관”에 비추어 볼 때 아주 중요한 사람(Very Important Person)을 말합니다. 본인 자신의 유익을 위해 그 어떤 사람을 귀하게 섬겨야 할 대상이 바로 VIP입니다.
그러나 교회에서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에 적용하게 되면 내 자신의 유익을 위해 귀하게 여기고 섬겨야 할 대상이 아니라, 주님을 위해, 그 사람 자체를 위해 귀하게 섬겨야 할 대상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을 믿지 않는 분들을 VIP라고 합니다. 이분들은 대접받아야 할 분들이고, 사랑을 받아야 할 대상이고, 섬김을 받아야 할 분들입니다. 그 이유는 본인의 영이 죽어 있다는 사실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교회를 오래 다녀도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잘 모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하나님이 소원하시는 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VIP를 섬기는 것은 내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표현입니다.
하나님은 한 영혼이 회개하고 하늘 아버지께 돌아오는 일을 가장 기뻐하십니다. 그렇기에 VIP를 찾아 섬기는 일이 하나님을 가장 기쁘시게 하는 일이고, 하나님께 사랑하는 표현인 것입니다.
그 이유는 우리의 정확한 신분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난 이들” 곧 성도이기 때문에 아직 믿지 않는 분들을 하나님께 인도하여 그 영혼을 살려내는 일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종교성은 대단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하나님의 속마음을 몰랐습니다. 자신들은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말했지만, 오히려 하나님의 마음을 불편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세상에 육신을 입고 오셔서, 하나님의 사랑이 필요한 자들을 직접 섬기셨습니다. 질병을 고쳐 주시고, 귀신을 쫓아내 주시고,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신 것입니다.
교회의 주인 되시는 예수님은, 하나님을 떠난 영혼을 부르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하나님께로 가실 때에도 교회에 그 사명을 주시고 가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 믿는 우리들에게 가장 큰 관심은, 예수님을 모르는 분들을 VIP로 대접해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저는 우리 교회가 이런 영성을 갖도록 기도하고 훈련되고 연습되기를 바랍니다. 이번 주부터 한 사람이 1명씩, 목장에서 5명의 VIP를 찾아 기도하며, 주님처럼 섬겨 주시길 바랍니다.
주님께, 주님의 마음을 달라고 기도하고, 찾다 보면 예상외로 가까운 곳에 VIP가 있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때 영적인 눈이 열리게 됩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때, 안타까운 주님의 마음이 느껴지는 그 현상을 영적인 눈이 열렸다고 하는 것입니다. 잊지 마십시오. VIP를 위한 기도와 섬김이 성숙한 신앙생활입니다. (장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