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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목사가 새벽기도를 중요하게 여기는 이유가 있습니다.

제가 주일을 포함하여 7일간 새벽기도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기도하는 것을 자랑하기 위함도 아니고, 목사이니까 하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 교회로 부임할 때, 그렇게 하겠다고 작정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정해진 시간에 저의 영혼관리와 영적 감각을 유지시키기 위해 매일 새벽에 기도의 자리에 앉습니다.

저는 기도를 쉬면, 금방 욕망에 의해 말이 달라지고, 판단하는 생각, 부정적인 생각이 들어와 피곤한 것을 느낍니다. 그래서 기도가 잘 되지 않아도, 매일 새벽에 성도님들이 오기 전에 주님 앞에 저의 속마음을 모두 쏟아놓습니다. 그리하면, 설명을 다 할 수는 없지만, 자괴감은 사라지고 초자연적인 평안의 힘을 공급받는 기쁨이 있습니다.

목회를 하면서 목사의 실수는 순식간에 일어나는 것을 주변에서 많이 보게 됩니다. 교회가 제공하는 혜택에 익숙해지면 감사가 사라지고, 성도들의 헌신이 기대에 못 미칠 때는 불평하고, 당연히 자원하는 희생과 섬김을 해야 하겠다고 목사가 되었는데, 책임보다 권리를 요구하라는 마귀에게 속아 양심이 기능을 상실하면서 불신앙으로 접어 드는 것 같습니다.

목사들 중에, 잘 버티다가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한꺼번에 분노를 폭발시켜, 평생 후회할 일을 만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미리 기도합니다. 참는 것이 마음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새벽에 기도하면 참을 수 없는 문제가 예방되고, 저의 약한 부분에 대해 거울을 보듯 확인하고 미리 인내하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제가 새벽에 기도하지 않으면, 저의 약점인 인정욕구에서 나오는 헌신으로, 사람들의 인정을 하나님의 인정으로 착각하고, 사람에게서 기쁨을 얻고 만족을 느끼는 사람 중독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을 보게 되는데, 좋은 목사라는 달콤한 칭찬의 인정욕구에서 자유 하려면 다른 방법이 없기 때문에, 할 수 없이 매일 새벽기도를 하는 것입니다.

저의 새벽기도는 하나님의 임재 앞에서 저 자신을 보여 달라고 기도하며, 성령께서 말씀하시는 음성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먼저입니다. 그렇다고 항상 매일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도 아니고, 기도가 잘 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하루에 읽어야 할 분량의 말씀을 읽으면서 하나님을 음성을 들으려고 애씁니다. 그때마다 저를 새롭게 공부하게 됩니다.

성도님들이 삶 가운데 어려움이 있듯이, 목사도 목회가 힘들고 고민이 되고, 어려운 문제들이 있습니다. 대부분은 제 힘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일들입니다. 그래서 새벽에 하나님께 맡기는 기도를 하게 됩니다. 그리할 때 놀랍게도 예상치 못한 순간에 더 유익이 되는 방향으로 쉽게 문제가 해결 되는 것을 종종 체험하게 됩니다.

새벽에 기도하면 하나님이 일하십니다. 남을 높여서 나를 낮추는 최고의 겸손은 엎드리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저에게 새벽기도는 문제와 예수님을 연결시키는 힘입니다. 새벽기도를 해 보면 주님 안에 거하는 것이 어떤 상태인지를 알게 됩니다. 새벽에 기도하면 내가 죽고, 예수로 살 수 있습니다. (장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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