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는, 내가 노출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사람들은 나의 나 됨이 노출되면 그 동안 숨겨온 나의 약점이 발각 될까봐 무서워서 두려워합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이 나와 비슷한 약점을 다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 사람들과 친밀한 관계를 만들려면 먼저 나의 약점을 의도적으로 드러내야 합니다.
노출의 두려움을 극복하려면, 요한일서 1:7말씀을 실천해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빛 가운데 계신 것과 같이, 우리가 빛 가운데 살아가면, 우리는 서로 사귐을 가지게 되고, 하나님의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해주십니다.” 참된 사귐이란 마음과 마음, 영혼과 영혼의 상호작용이 있어야 되는데, 그 열쇠는 내 안에 어두움을 드러내는 용기에서 시작됩니다.
둘째는, 내가 거절당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평생 많은 시간을 다른 사람들로부터 인정받는데 투자합니다. 말을 하는 것이나, 옷, 자동차, 그리고 집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생각합니다.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는 이유는 내가 다른 사람에게 인정과 사랑을 받고 싶은 욕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나의 존재에 대해 항상 거절 당할까봐 외면 당할까봐 두려워합니다.
잠언 29:25에서는“사람을 두려워하면 올무에 걸리지만, 주님을 의지하면 안전하다”고 했습니다. 시편 56:11에서는“내가 하나님을 의지하니, 내게 두려움이 없습니다. 사람이 나에게 감히 어찌하겠습니까?”라고 했습니다. 사람의 시선을 두려워하지 말고, 주님의 사랑을 더욱 신뢰해야 합니다.
세 번째는, 내가 상처 받을까봐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 땅은 천국이 아니기 때문에 사람이 살아가면서 서로 상처를 주고받습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은 상처를 받을수록 상처를 더욱 두려워하게 되고, 결국 마음에 보호벽을 만들어서 자신을 감추는 사람이 되어, 여러 가지 행동으로 사람들을 밀어냅니다. 그러나 믿는 사람들은 그 상처를 감싸 주시는 예수님으로부터 얼마든지 치유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새로운 마음을 갖는 것입니다. 에스겔 36:26에서는“너희 속에 내 영을 두어, 너희가 나의 모든 율례대로 행동하게 하겠다. 그러면 너희가 내 모든 규례를 지키고 실천할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진리 되신 성령님은 자유로운 마음을 갖게 하시니,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다면 상처받는 것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신앙생활에 진정한 행복을 누리려면, 사람들과 더 가까워져야 합니다. 사람들과 진실한 관계 맺음이 하나님과의 신실한 관계 맺음이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노출의 위험, 거절의 위험, 상처의 위험에 대해 너무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부족함과 연약함과 약점은 누구에게나 있고, 노출할 때 더 강건한 사람이 됩니다.
이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습니다. 모두가 다 비슷한 공사 중에 있습니다. 내가 먼저 마음을 열고 진실한 나눔을 하면, 다른 사람들이 절대 흉을 보거나 외면하거나 비난하지 않습니다. 만약 나의 상처를 나누고, 고통을 나누었는데 누군가 비난하고 정죄하고 비웃으면 그 사람은 즉시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지고, 큰 죄를 범하고 있는 중에 있습니다. (장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