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를 바르게 믿는 사람들의 특징은 하나님이 그렇다고 하시면 그런 줄을 알고 믿습니다. 나의 느낌이나 생각이나 경험으로 동의가 되지 않아도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에 의심 없이 의지적으로 믿는 것입니다.
죄 사함에 대한 확신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 값없이 베푸신 하나님의 용서를 믿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좋은 소식인 복음은, 죄인에게 ‘무죄’(innocent)라고 선언합니다. 이 선언은 다시 번복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탄은 ‘너는 죄인이다. 너는 죽어 마땅하다.’고 하며 정죄감(condemnation)을 심어 줍니다. 그러나 복음은 ‘그리스도 안에서 너는 100% 무죄이다.’하고 선언합니다. 그 이유는 예수님이 죄의 값을 이미 다 치러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 하나님은 정죄하시는 분이 아니라, 죄를 용서하시는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보좌 우편에서 연약한 우리를 위해 늘 기도하시고, 성령님은 십자가의 사랑을 항상 기억하도록 돕고 사죄의 확신을 심어 줍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므로,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가 되었다’고, 로마서3장 23,24절에 선언합니다.
이 사실을 믿지 못하는 사람은, 자신을 죄인이라고 믿고, 이 사실을 믿는 사람은, 하나님이 의롭다고 하셨으니 ‘내가 의롭다’고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다만 자랑할 수는 없습니다.
그것은 나의 모든 의식의 기초가 내 생각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로마서4장 25절에, ‘예수는 우리 범죄함을 위하여 내어 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심을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 말씀하셨습니다.
교만한 생각으로 충만한 사람은 자기생각이 꽉 찬 탓에, 하나님이 자신을 의롭다고 해도 계속 자신이 죄인이라고 믿습니다. 그 이유는, 자신의 생각이 세상적인 사고방식으로 충만해서 공로주의, 윤리주의, 실적주의 인과론에 붙잡혀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 상태가, 거짓말하는 악한 영에 마음이 이끌림을 받고 있는 중인 것입니다. 사탄은 예수님과 친밀한 관계를 맺지 못하도록 끊임없이 방해합니다. 이미 회개한 과거의 죄를 생각나게 하고, 죄책감이 생기게 느낌을 조장하고 참소합니다. 100% 거짓말입니다.
우리가 지은 모든 죄에 대한 형벌을 예수님이 다 받으셨기에 우리가 의롭다함을 얻은 것임으로, ‘저는 부족합니다. 연약합니다. 이런 저런 죄를 지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그 죄의 값을 다 지불했기 때문에, 저를 의롭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말하는 것을 하나님은 가장 기뻐하십니다.
하나님이 용서해 주신 나의 죄를 내가 용서하지 못하는 것은, 사탄을 따르고 신뢰하고 믿는 것이고 사탄을 기쁘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면, 이제 제발 죄 사함의 확신을 갖고, 최고의 선물인 용서를 받았으니 주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장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