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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서는 죽고 사는 문제가 아니면 넘어가야 합니다.

앞으로 신앙생활의 여건과 상황은 지금보다 훨씬 더 어려워질 것입니다. 이성을 기반으로 둔 합리주의와 세속화로 기독교 신앙이 보편적 절대성을 잃어 가고, 과학 기술이 가져다 주는 혜택은 우리로 하여금 다음 세상은 잊고 이 세상에서의 삶에 안주하게 만들 것입니다.

돈, 기계, 이성이 지배하는 산업사회에서 교회 안팎으로 인간관계 안에서 많은 시련과 시험이 닥칠 때, 우리는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며, 이해하며, 보듬어 주는 존중의 영성이 깊이 뿌리내릴 때 마귀의 계략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깨어 기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우리는 죽고 사는 문제가 아니면 넘어가야 합니다.

좋은 교회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교회라기보다 사랑이 많은 교회라는 사실을 누구나 공감할 것입니다. 사랑이 많다는 것은 서로 존중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존중한다는 것은 쉽게 변하는 감정의 횡포에 자아를 맡기지 않고, 죽고 사는 문제가 아니면 넘어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존중한다는 것은 친밀하면서도 예의를 지키는 것입니다. 상대방을 무시하거나 경멸하지 않고, 좋게 말하고, 부족한 부분보다 장점을 인정해 주는 것입니다. 나의 주장이 아무리 옳아도, 당장 죽고 사는 문제가 아니면 넘어가야 하는데, 은혜는 남에게, 진리는 나에게 적용해야 합니다.

우리가 믿는 삼위일체 하나님은 서로 존중하는 관계입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예수님을 존중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를 말씀을 존중히 여김으로 순종했습니다. 보혜사 성령님은 항상 예수님을 높여 주시며 증언해 주셨습니다. 이 존중의 관계로 인해 우리가 구원에 이르게 되었고, 교회로 모였습니다.

내가 다른 지체를 존중하려면 자기존중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자기존중은 자신을 복음 안에서 소중하게 생각하고 정성스럽게 대하는 것입니다. 나에게도 남이 모르는 부족한 점이나 잘못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늘 인정하고, 나를 복음 안에서 긍정적으로 받아 드려야 합니다. 그래야 다른 지체의 부족한 점이나 잘못을 이해와 포용을 통해 존중할 수 있습니다.

자기 존중감이 높은 사람은 부정적 상상보다 긍정적 상상이 마음을 지배합니다. 자신에 대해 불만족하며 분노하고, 자기비하와 열등감에 사로잡혀 자기 존중이 안 될 때, 쉽게 다른 사람 앞에서 존재감을 과시하려는 욕망에 포로가 됨으로, 나도 의식하지 못하는 갈등을 유발시키고 공동체에 해를 끼칠 수 있으니 늘 조신해야 합니다.

교회에서 서로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좋은 점을 인정해 줄 때 나의 자존감이 건강해짐으로 상대방을 존중할 수 있습니다. 교회에서의 신앙생활이 불편할 때, 내가 낮은 자존감의 횡포에 휘말리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끈기 있게 기도의 자리를 지키면서, 죽고 사는 문제가 아니면 넘어가는 존중의 영성이 성숙하기를 축복합니다. (장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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