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각자의 내면과 삶 한가운데에서 자기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사건의 아픔과, 채워지지 않아서 불만족으로 인한 결핍된 그 어떤 것이 있습니다. 그 어떤 것의 근원은 원초적 외로움입니다.
아무리 세상이 발전하고 살기가 좋아져도 내면 가운데 잘 감추어진 이 외로움은 숨길 수 없습니다. 겉으로 외로움이 잘 보이지 않는 것은, 상처받고 아파하며 외로움을 안고 살아가면서도 외롭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그럴듯한 가면을 쓰고 숨기기 때문입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의 영혼상태는, 내면의 깊은 곳에 하나님의 부름에 대해 저항하고 외면하면서, 불안감, 소외감, 편집증, 상실감 그리고 말할 수 없는 공허감을 느끼며 외로워하면서도 대개는 무시하거나 부인합니다. 그리고 애써 즐거운 일을 만들려고 합니다.
외로움이 생기는 것은 죄 때문입니다. 죄는 불안을 낳습니다. 불안은 소외되거나 소원해지는 체험과 함께 외로움을 느끼고, 틀림없이 어느 특정한 곳에 중독되게 됩니다. 해결할 수 없는 그 외로움에서 도피하기 위해 취향이라는 대체물을 찾습니다.
인간의 내면 깊은 곳에 어떤 불안과 만족할 줄 모르는 본성은 온전함으로 돌아가려는 거룩한 욕구입니다. 그 욕구를 자신의 힘으로 해결하려고 하니, 본인 자신과의 관계를 적절히 맺지 못하고,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친밀감을 느끼지 못하고 소외와 외로움에 빠져들 수밖에 없습니다.
외로움은 격렬한 감정의 파동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우울증을 유발하고 파괴적이거나 무기력하게 만듭니다. 끊임없이 외롭고 무기력한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다른 사람을 비난하고 판단하며 정죄합니다. 여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사탄입니다.
사람은 영혼의 갈증을 풀지 못하면, 채워지지 않는 허기를 채우기 위해 자신을 더 외롭게 만듭니다. 끊지 못하는 중독은 사랑의 부재 외로움의 증상에서 시작된 것입니다. 그러나 외로움을 자각하면 그 외로움으로 인해 영적 성장의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외로움이 영적문제라는 사실을 인식하게 되면, 그 외로움이 해결되는 시간은 주님과의 만남이고 죄를 용서받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율법이 아닌 복음의 마음이 충만하면, VIP 의 내면에 외로움이 보입니다. 한 영혼의 영적 상태를 제대로 읽고 있는 것이고, 이미 전도는 시작 된 것입니다. (장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