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큰 충격을 받은 일이 있었습니다. 교회에서 찬양대 단장으로 지낸 분이, 구원의 확신이 없고, 찬양하기 위해 봉사는 했지만, 교회에 흥미를 느끼지 못해 교회를 나가지 않은지 오래 되었고, 다시는 교회에 나가지 않겠다는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이 분은 오랫동안 교회생활을 했으면서도 구원받지 못한 상태에서 교회만 다닌 것으로 판명된 것입니다.
그래서 9월에는 모든 교회 성도님들을 위해, 예수 영접 모임을 갖을 예정입니다. 그 이유는, 교회 안에 어떤 사람이 구원받은 사람인지, 어떤 사람이 아직 구원을 받지 못한 사람인지를 잘 모르기 때문에, 구원 점검과 확신을 갖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목사는 교인들의 영혼을 지키는 파수꾼이며, 교회 식구들의 영혼을 맡은 사역자입니다. 모든 교인들에게 만약 오늘 죽는다면 천국에 갈 수 있는지, 아니면 지옥에 갈 것 같은지를 묻고 영적상태를 점검하고 바른 복음을 전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는 것입니다.
‘죽으면 천국 갈 확신이 있느냐’는 질문에, 믿는 사람은 복음에 대한 신뢰와 확신의 질문이 되고, 믿지 않는 사람은 거부감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동시에 이 질문이 부담이 되고 관심이 없다면, 구원 받지 못한 상태이고 복음이 마음에 누려지지 않고 있는 증거이니 다시 복음을 듣는 기회가 되어야 합니다.
교회를 오래 다닌 분들이 이런 질문을 받을 때, 이미 정답을 알고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 영접 모임에서의 질문은, 정답을 묻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마음속에 느낌을 묻는 것입니다. 내가 예수를 믿으니 천국에 갈 것이라는 결론을 내린 신념이 아니라, 본질적인 생각을 냉정히 점검 받아야 합니다.
물론 예수 영접은 평생에 한 번 하는 것입니다. 복음을 듣고 구원의 확신이 있는 분은 예수님을 다시 영접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내가 교회를 다녔는데 정말 예수님을 영접을 했나?’, ‘정말 오늘 죽어도 천국 갈 수 있나?’ 하는 질문에 확신이 서지 않으면, 나는 예수님을 믿은 것이 아니라, 종교생활을 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구원의 확신이 없는 이유는 4영리 차원의 간단한 복음으로 예수님을 영접시켰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영혼구원에 대한 감격과 영혼구원에 대한 부담과 헌신이 없고, 기도제목 안에 영혼구원에 대한 진중함이 없는 이유가, 구원받지 못한 상태에서 교회만 다니는 개연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교회 전체가 예수 영접 모임에 참여해서, 구원의 확신을 점검 받게 되면, 영혼구원의 열정이 생겨나게 됩니다. 예수 영점 모임은 구원의 기쁨을 확인하는 기회가 되고, 아직도 해결되지 않는 삶의 의문들을 해결할 수 있는 기회도 될 수 있습니다.
예수 영접모임은 목사가 구원의 확신을 의심하게 해서 다시 복음을 전하는 차원이 아니라, 구원의 확신이 없는 사람은 예수님을 마음에 모시고, 구원의 확신이 확인되는 분은 큰 기쁨을 누리고, 자동적으로 영혼구원의 열정이 생겨나도록 돕는 시간입니다.
뿐만 아니라, 누구든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되면, 그 사람이 예수를 믿는 사람인가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게 되고, 그 사람의 형편과 상황과 영혼을 진단하면서 섬길 수 있는 영적감각이 형성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장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