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생활을 하면서 변화와 성장을 맛보기 위해서는 주일예배만으로는 불가능합니다. 내밀한 삶을 나눌 기회가 없기 때문입니다. 목장모임을 통해 내 자신이 잘 안되거나 못하는 부분을 스스로 교정을 받을 때 믿음이 성장하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피아노를 배우는 학생은 가르치는 선생님에게 계속적으로 교정을 받습니다. 운동선수들도 코치로부터 교정을 받으면서 계속 연습을 합니다. 잘 안 되는 부분은 고쳐질 때까지 계속적으로 반복해서 연습을 하다보면, 어느새 좋은 선수가 되어 집니다.
이것은 우리의 삶에도 마찬가지 입니다. 우리들에게는 누구나 약점이 있습니다. 그 약점들이 우리의 삶을 힘들게 만들거나 관계를 무너지게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약점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약점을 용기 있게 서로 건강하게 노출하고 교정을 받는 자리가 필요합니다.
어떤 사람은 시간을 잘 안 지키는 습관이 있습니다. 자신이 다른 사람에게 얼마나 아픔을 주는지 모릅니다. 시간 약속을 지키려면, 약속 시간이나 모임을 참석할 때는 의도적으로 10분, 20분 미리 가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그렇게 계속해서 반복하여, 미리 가는 일을 할 때에 시간을 잘 지키는 사람이 되어 집니다.
어떤 사람은 부정적인 말을 습관적으로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부정적이고 비판적인 말이 자신의 영혼뿐만 아니라 인간관계를 얼마나 어렵게 만드는지 잘 모릅니다. 그때는 핀잔을 주지 않고 잘 경청하되 반복해서 긍정적으로 계속 교정해 주다 보면, 그 성품과 인격이 긍정적인 사람으로 변화됩니다.
누구나 약점이나 교정 받아야 할 자세와 태도가 있지만, 자기의 약점을 자신이 잘 모르는 것이 한계인데, 목장에서 감정교감을 통해, 경청을 통해 마음을 나누다보면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안목이 생기게 됩니다.
마음을 다루는 심리학자들은 자기가 자신을 아는 부분이 20%도 못된다고 합니다. 오히려 나와 관계를 맺는 다른 사람이 나를 더 잘 알 수 있다는 것이 실제이고 사실입니다. 그래서 자신을 교정하는 일은 혼자서 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군가에게 모니터를 해달라고 부탁을 해야 합니다. 자신이 교정해야 하는 일을 말해주고 고쳐야 할 일을 지적해 주도록 부탁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완전한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사실을 서로 인정해야 합니다. 실수하면 반복해서 노력하고 응원하면서 서로를 붙들어 주고 격려해서, 단점보다 강점을 살려주고 성숙의 자리에 세우는 것이 목장입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목장에서 우리의 영적생활에 변화되어져야 할 부분들에 대해 서로가 점검과 도움을 주는 것입니다. 성품과 성향과 가치관이 서로 맞지 않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거울 역할을 해 주고, 서로 부족한 부분을 겸손히 노출하고 서로 존중하면서, 섬김을 통해 교정을 받는 자리가 목장입니다.
다음 주는 목장을 새롭게 구성하려고 합니다. 본인이 원하는 목장을 선택하되, 마음에 맞는 사람들끼리 모이지 않더라도 마음을 열고 서로를 받아 주어야 합니다. 목장이 자신의 부족한 부분의 사고방식과 신앙생활을 교정 받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순종하면 놀라운 성장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장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