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 교회 안에서 만들어진 잘못된 영성은 항상 교회 안에서, 프로그램화 된 영성입니다. 교회가 프로그램을 만들면 하는 사람은 하고 하지 않은 사람은 안 하는데, 그래도 되는 줄 알고 넘어가고, 그냥 넘어가도 괜찮다는 영성입니다.
프로그램 그 자체는 영성이 아닙니다. 프로그램은 할 때만 효과가 있고 금방 잊어버립니다. 억지로 부탁하고, 할 수 없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식 주입이고 생각에서 멈춥니다. 단회성입니다. 총만 닦는 군인을 만들고, 모임의 숫자로 성공실패를 평가합니다. TV로 치면 흑백이고, 하지 않으면서 하는 것으로 착각하는 가짜에 길들여진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건강한 영성은, 프로그램과 달리 성품과 인격의 Life Style이며, 자연스러운 헌신이고 소수 제자이며, 계속 반복되는 연습이고 삶의 태도와 습관의 변화로 인해 진짜를 즐기는 삶입니다. 해보고 말하는 간증의 영성이고, 전쟁터에서 실제로 총을 쏘는 군인이고, TV로 치면 칼라입니다.
신앙생활은 교회 안에서 하는 것이 아니고, 교회 밖에서 사랑의 에너지를 발산시켜, 예수님을 모르는 분들을 초청하고 섬기고 한 영혼이 예수님을 만나는 현장의 증인, 목격자로 서는 가시적인 열매를 보여 주는 실천적인 삶인 것입니다.
교회는 항상 교회 공동체의 시선이 밖으로 향해야 되고, 온 교회가 지역사회와 믿지 않는 영혼을 섬기는 일이 사명이 되고, 자연스럽게 전도 대상자를 만나고, 언어와 문화가 다른 민족이나 나라에 복음을 전하는 것을 사명을 인식하고 밖으로 나가는 것을 당연함으로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교회의 본질에 대한 고민을 하면서, 교회가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는 말을 하기 전에 먼저 나의 삶을 드리는 즐거움이 있는지를 개인적으로 물어야 합니다. 영적으로 성숙하면 이웃에 대한 관심으로 그 영성이 나타나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예배나 목장모임을 프로그램으로 여기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참석하면 의무를 다한 것이고, 그 순간으로 책임을 다한 것으로 여기는 영성은 정말 위험한 상태에 머물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건강한 영성을 유지하려면 하나님의 마음을 외부에 증거하고, 교회의 성숙한 섬김이 밖으로 잘 흘러 나가도록 연습해야 합니다.
목장은 사랑의 에너지로 영혼 구원하는 교회의 본질을 실현하는 자리입니다. 그 일로 인해 영적 기쁨과 신비한 체험을 힘입어서 이웃을 향한 섬김과 희생이 더 깊어지는 것이 정상적인 신앙생활입니다. 목장에서부터 섬김이라는 리더십이 희생하는 것으로 연습 되어 밖으로 나가서 실천하는 것을 신앙생활이라고 보면 제대로 된 영성입니다.
교회의 성숙함은을결국 전도와 선교로 나타나는 가시적인 영성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을 이용하여 나의 만족을 위해 사는 종교인에 불과합니다. 우리 개인과 교회가 프로그램식의 신앙생활이 아니라, 교회 안에서가 아닌 교회 밖으로 향한 성숙한 신앙생활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장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