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는 관계이기 때문에 예배당 공예배가 중요합니다.

교회는 관계이기 때문에 예배당 공예배가 중요합니다.

신앙생활은 나와 예수님만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신앙은 하나님과의 관계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가 포함되기 때문입니다. 삼위일체이신 하나님, 예수님 그리고 성령님이 공동체로 영원한 사랑의 관계로 계시듯이 우리는 교회로 모여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되지, 꼭 교회에 나가야 합니까?’, ‘혼자서 예배드리면 되지 꼭 예배당에 나가서 예배 드려야 합니까?’, ‘예배만 잘 드리면 되지 꼭 목장에 참석해야 합니까?’ 이런 질문을 하는 것은, 신앙생활에 있어서 교회가 관계라는 사실을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물론,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 개인적인 관계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지속적인 관계를 맺는 크리스천은 반드시 다른 성도들과도 관계를 맺는 것이 정상입니다. 혼자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나와 예수님만 있으면 충분하다는 생각은 성경적인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공동체로 불렀습니다. 우리는 관계를 맺도록 새롭게 지음을 받았습니다. 신앙은 관계 안에서만 자라며, 영적성장에는 영적 가족의 지원이 상호간에 필요합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공동체를 벗어나 자기를 스스로 고립시키는 사람은 정말 위험한 것입니다.
혼자 성경 내용을 많이 알고, 올바른 교리를 숙지하고 기도를 열심히 한다고 할 때, 협력하는 법, 사랑하는 법, 희생하는 법, 용서하는 법을 이론적으로는 알지만, 전혀 삶으로 배우지 못해 결국은 영적 장애자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예수님 닮는 것은 지식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서로 관계 맺음을 통해 자아가 점점 깎여 성결과 거룩함이 되는 것입니다.
주일에 예배당의 공예배는 단순한 주일성수라는 종교의식이 아닙니다. 함께하는 친교도 사실은 예배입니다. 공동체가 같은 시간과 같은 장소와 같은 공간에서 감사와 회개로 하나님께 나아가며, 예배를 통해 위로와 치유와 인도와 화목을 경험하고, 영적싸움을 위해 다시 도전과 지혜와 힘을 공급받는 것이 공예배입니다.
성도가 다 함께 모여서 디다케(교육, 양육, 훈련), 케리그마(말씀선포, 전도, 선교), 디아코니아(봉사, 섬김), 코이노니아(교제, 친교, 연합)를 이루는 것이 교회이며, 이러한 것의 시작은 함께 모인 공예배를 통해서 가능합니다.
물론, 진실한 관계 안에서 존중과 협력을 배우지 않는다면, 공예배를 드려도, 참된 교회가 될 수는 없습니다. 나 혼자서는 나 자신이기 힘들고, 우리가 있기에 내가 있는 것이며, 빛은 모일수록 더욱 밝게 빛나고, 서로 도움을 주고 도움을 받는 곳이 교회이기에, 함께 훈련과 연습을 하는 모임이 중요합니다.
지금 같이 어려운 시기에 교회 지도자들은 예배당 공예배를 드리지 못해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혼자서 혹은 가족이 모여 가정에서 드리는 예배를 못 믿어서가 아닙니다. 헌금을 제대로 드리지 않을까봐 염려하는 것도 아닙니다. ‘너희(공동체)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공동체) 드릴 영적 예배니라’(롬12:1) 하신 말씀을 되새기면서 속히 공예배가 회복되기를 소원하는 것입니다. 다시 공예배가 회복 될 날이 오고, 더욱 사랑하고, 더 감사하는 예배가 될 것을 기대하며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장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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